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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강원도, 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업 활성화…시장 주도권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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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치유농업.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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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가 도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이 도내 농촌·자연·생태자원 등을 활용해 치유마을, 치유농장 등의 모델을 만들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이다.

도는 초기단계에서 농촌체험·관광 마을, 교육농장 등 6차 산업 수익모델 사업장을 접목시켜 생태자원, 치유식단, 원예·곤충·동물 매개치유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치유농업을 선도할 전문경영인 육성, 시범사업 지원, 현장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진화에 투입된 전국 소방관과 피해 영농작업을 지원한 농기계 안전전문관을 9~10월 중 홍천 열목어 마을로 초청해 농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1급수 계곡 치유 트레킹, 산약초차 테라피, 초롱불 명상, 마음나누기, 치유밥상 등이다.

또 치유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치유농업 전문가 과정을 4회 운영, 현재까지 157명을 육성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 등을 활용해 인간의 심리·인지·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을 말한다.

유럽은 중세시대부터 치유농업이 시작돼 네덜란드 등에서는 2000개 이상의 치유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이 5조4000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추산했다.

최 원장은 20일 “국민의 심리·사회·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농촌 치유사업은 향후 농가의 신규 소득 창출 및 농촌 활력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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