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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서식용 한글프로그램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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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파일 형태 공공서식 사용 불편 해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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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달부터 컴퓨터에 유료 한글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으면 한글파일(확장자 hwp)형태의 공공문서를 작성하기 어려웠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행전안전부는 다음달부터 ‘공공기관 서식 한글’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발해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와 한글컴퓨터사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국민이 작성하는 공공 신고·신청서식 8000개는 주로 한글파일로 제공됐다. 그러나 사용하는 PC에 유료 한글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 서식을 작성할 수 없어 출력 후 수기로 민원을 작성해 스캔해 제출하거나 직접 관공서를 방문해야 한다는 불편이 따랐다.

행안부가 배포할 공공기관 서식한글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국민들은 6만~8만원에 달하는 유료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아도 컴퓨터로 서식을 작성할 수 있다.

그동안 한컴사가 제공하던 무료 소프트웨어인 ‘한글뷰어’는 읽기 기능만 지원했으나 이 프로그램은 서식 작성·편집이 가능하다. 복사·붙이기, 표·그림·문자표 넣기, 글자·문단모양 등 서식 작성에 필요한 기능이 포함됐다. 대신 맞춤법이나 글꼴 추가 등 유료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고급 확장기능은 빠졌다.

공공기관 서식한글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행안부, 한글과컴퓨터사 홈페이지 외 문서24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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