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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용섭 "노사민정 협력으로 광주형일자리 성공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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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일 노사민정 협의회 5기 출범회의

뉴스1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20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안건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8.20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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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노사민정 협의회의 협력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노사민정 협의회 출범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투자하는 36개 기업의 투자 결단이 시대정신을 반영한 용단이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한 자기자본금 모금 현황, 정관, 명칭, 대표이사 선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합작법인 자기 자본금 2300억원은 다 모금됐고, 실제 2300억원이 조금 넘는다"며 "광주시민들 노력과 열정과 땀으로 만들어진 법인이기에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시민 참여는 증자 과정에서 주주총회나 이사회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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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기 노사민정협의회 출범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9.8.20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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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정관에 관해서는 "지난 12일부터 출자자들에게 정관을 공개했고, 동의한다는 관인까지 찍어주셔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통과될 것"이라며 "회의가 끝나면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 명칭은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유력한 것으로 전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번째 사업이기에 '광주'를 넣고 광주에서 시작하지만 세계시장을 향한 도약이기에 '글로벌'을 넣어 '광주글로벌모터스'"라며 "주주간 협의를 거쳐 '광주글로벌모터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합작법인 대표이사와 관련해서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사회적 대타협을 잘 실현하고 중앙정부, 경제계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 3~4명을 선정했다"며 "발기인 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발기인 총회가 끝나면 법인 등기를 하고 공장이 설립되기 전까지 그린카진흥원에 사무실을 둘 것"이라며 "하반기에 공장 착공해 계획대로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일부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친환경 자율 주행차인데 소형 내연자동차로 경쟁력이 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한다"며 "지금은 수익성과 대중성이 있는 SUV 소형으로 시작하지만 자동차 산업을 실시간으로 주시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자동차공장의 3대 콘셉트는 유연성과 지속가능성, 확장성"이라며 "언제든지 친환경이나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해 공장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 수익성이 달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사민정 협의회는 4기 협의회 위원 임기가 만료함에 따라 5기 협의회를 구성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토대가 될 자동차 합작법인 발기인 총회 겸 출범식과 관련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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