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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 실시…디지털성범죄·2차피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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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월 1만명 방문조사…내년 2월 결과 발표

뉴시스

【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2019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조사에는 디지털 성범죄와 2차 피해에 관련된 항목들이 추가됐다.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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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0일 올해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된다. 2013년부터 3년 주기로 진행 중이다.

실태조사를 위탁받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신뢰도 제고를 위해 대상을 기존 72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렸다. 응답자의 부담감 등을 고려해 조사명칭도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에서 성폭력 안전 실태조사로 변경했다.

조사내용은 ▲성폭력에 대한 인식 및 피해에 대한 두려움 ▲성폭력 피해 실태 및 피해 이후의 일상생활의 변화 ▲성폭력 피해에 대한 대응 ▲성폭력 감소를 위해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 방안 등이다.

특히 올해 조사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불법촬영물 유포 피해 여부 항목을 신설했다. 또 2차 피해 경험 실태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일상생활 및 직장(학교) 내 불이익 경험 항목을 추가했다. 아울러 그간 추진한 정책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성폭력 발생 위험 정도와 그 이유, 새롭게 달라진 성폭력 정책에 대한 문항도 포함됐다.

실태조사 결과는 내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여가부는 "내실 있고 효과적인 성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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