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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광주형 일자리 '노사상생'이 핵심"…노사민정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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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협의회 5기 출범…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 강조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상생도시 광주실현의 구심점 제5기 노사민정협의회 출범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8.20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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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허단비 기자 =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앞두고 광주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들은 '노사상생'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20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5기 노사민정 협의회 출범회의'에서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은 "신설 법인이 설립되면 광주형 일자리 4대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은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이다.

윤 의장은 "4대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게 노사상생경영"이라며 "노동이사제가 필요하고 노동계와 신설법인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광주형 일자리에 수많은 사람들이 회의적이었다. 과연 성공할까 물음표를 제기했다"며 "오늘 노사민정 협의회 5기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회의적인 물음표가 마침표로 바뀌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광주형 일자리에 많은 기대와 우려, 관심을 갖고 있다"며 "노동계 한축인 민주노총이 없어 굉장히 아쉽지만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 원칙과 철학을 반드시 우선시 해 광주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민단체도 사회적 합의와 노사상생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형 일자리 성패를 가늠하는 시작이 노사민정 협의회"라며 "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만들어간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국회에서 광주형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다"며 "다음달까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도록 해 내년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논의될 때 그야말로 실험이라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회의적이었지만 광주시민들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며 "투자하는 36개 기업의 투자 결단이 시대정신을 반영한 용단이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반드시 노사민정 협의회 협력으로 광주형 일자리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20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노사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안건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8.20 /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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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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