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3개 품목 개별 허가 조치와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가 조속히 철회돼야 일본의 입장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포토레지스트 수출 승인에도 불구하고) 공급의 불확실성이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사안이 없으며, 일본의 전향적 태도와 군사 정보의 양적 질적 평가, 그리고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할 사안"이라면서 "중국에서 있을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한 일본 측과 대화의 계기에 우리 정부가 갖고 있던 의사를 적극 개진해 나갈 것으로 안다"고 했다.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삼성전자로부터 최근 주문을 받은 자국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의 수출 허가 신청을 두 번째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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