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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中, 한라산보다 높은 곳에 '세계 최고 고도' 아쿠아리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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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만들어진 아쿠아리움이 중국 서북부 칭하이 티베트 고원에 개장했다.

조선일보

중국 칭하이성 시닝(西寧)의 아쿠아리움


20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칭하이성 시닝(西寧)의 해양세계과학보급관이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이 아쿠아리움은 해발 2261m 고원에 위치했다. 해발 1950m인 남한 최고봉 한라산보다도 300m 이상 높은 것이다.

아쿠아리움은 총 2만8000㎡(8470평) 규모로, 2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담수생물 전시구역·바다생물 전시구역·해파리 전시구역·대중과학 전시구역·반려동물 전시구역·흰고래 공연 전시구역·돌고래쇼 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러시아에서 온 흰돌고래 2마리, 일본에서 온 병코돌고래 8마리 등 수생생물 400여종을 포함해 북극늑대, 북극여우 등 육지생물 100여종이 전시된다.

개장 첫 주말에는 8000명 이상이 다녀갔다고 한다. 아쿠아리움 측은 "수온·수압·산소함유량 등을 원래 생활환경과 비슷하게 했다"며 "주민들의 삶을 풍부하게 하고 과학대중화 교육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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