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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중부해양경찰청 이전 최적지는 서산" 서산시 태스크포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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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부해경청 이전 최적지는 서산"
(서산=연합뉴스) 김현경 부시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충남 서산시 공무원들이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8.20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김현경 부시장 주재로 팀원 전원(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중부해경청의 서산 이전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일부 시민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펼치는 '중부해경청 서산시 이전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김현경 부시장은 "서산은 중부해경청 관할 지역의 지리적 중심이고, 충청권 유일의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있어 지휘권 행사에 유리하다"며 "법원, 검찰청, 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이 밀집해 업무 협력이 수월하고 정주 여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해경청이 서산으로 이전하면 '해상주권 수호와 해상치안 확립'이란 중부해경청 설립 목적에 부합할 뿐 아니라 서산의 산업·관광·안전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윈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부해경청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에 있는 중부해경청은 인천 서해 5도에서 충남 서천까지 3만7천442㎢(충남의 4.6배)에 이르는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경기도와 충남 서해안 등으로 청사 이전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산시를 포함한 충남 5개 시·군과 경기도 3개 시·군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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