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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지난해 부산 혼인 건수 1만8691건…5년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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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동남지방통계청은 '2018년 부산지역 혼인·이혼 통계'를 20일 발표했다. 2019.08.20. (사진=동남지방통계청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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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혼인 건수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부산지역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혼인 건수는 1만8691건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이는 2014년 -8.4%, 2015년 -1.6%, 2016년 -8.3%, 2017년 -8.7%에 이어 5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7세, 여자 30.2세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다. 특히 10년 전과 비교해 초혼 연령은 남자 1.8세, 여자 2.0세 늘었다.

남녀 모두 초혼은 79.9%, 재혼은 10.5%를 각각 차지했고,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는 67.1%, 여자 연상 부부는 16.9%, 동갑 부부는 16.0%로 나타났다.

남자 연령별 혼인 구성비는 30대 초반(37.0%), 20대 후반(20.3%), 30대 후반(20.3%) 등의 순이며, 여자 연령별 혼인 구성비는 20대 후반(34.9%), 30대 초반(32.3%), 30대 후반(13.1%) 등의 순이다.

또 지난해 부산 내 외국인과의 혼인은 1117건으로, 전년 대비 7.9%(82건) 증가했다.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41.2%), 중국(16.6%), 일본(10.8%) 등의 순이며,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1.0%), 중국(16.3%), 일본(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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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의 이혼 건수는 8124건으로, 전년 대비 2.6%(206건) 증가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8.9세, 여자 45.7세로 지속적인 높아지는 추세이다. 남자의 연령별 이혼 구성비는 40대 후반(17.3%), 50대 초반(15.5%), 40대 초반(14.0%) 등의 순이며, 여자는 40대 후반(17.3%), 40대 초반(15.7%), 30대 후반(15.0%) 등의 순이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지속 기간은 16.2년으로, 전년과 10년 전 대비 각각 0.5년, 3.0년 증가했다. 혼인지속기간 20년 이상 이혼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37.3%를 차지했다.

10년 전에는 혼인지속기간이 길수록 이혼이 감소했지만, 최근에는 20년 이상 및 4년 이하가 전체 이혼의 58.5%를 차지했고, 특히 혼인지속기간 30년 이상인 황혼 이혼도 10년 전에 비해 2.0배 수준으로 늘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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