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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북 익산 남성고, 내년부터 일반고 전환…교육부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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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익산 남성고등학교 전경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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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익산 남성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20일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남성고의 자사고 취소 결정에 대해 교육부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와 ‘청문절차’를 통해 남성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 교육부에 동의요청서를 보냈었다.

교육부가 동의하면서 전북교육청은 남성고의 일반고 전환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또 2020년 고등학교입학전형기본계획에 남성고를 포함시키는 등 향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준화고 신입생 모집요강은 9월 중순 정도에 결정이 된다.

전북교육청은 “일반고 전환에 대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성고는 2010년 6월 광역단위 자사고로 지정됐다. 하지만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1년 앞둔 최근 스스로 자사고 지위를 포기했다. 이유는 신입생 모집 어려움 등이었다.

실제 남성고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350명 정원에 지난해에는 40명, 올해 100여명이 미달한 상태다. 이 때문에 학교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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