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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광양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11월까지 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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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양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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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11월까지 50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에 국비 10억 원을 확보, 노후 국가산단인 태인동 명당산단(1·2지구) 주변 녹지대에 다열·복층구조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정부 추경예산에는 신규 조성 중인 태인동 명당산단 3지구와 광양읍 익신산단지역을 공모 신청해 국비 1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노후산단·폐철도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밀도 높은 숲을 조성해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도시 숲과는 차별성이 있다.

올해 광양시가 확보한 국비는 총 25억 원으로 지방비를 포함, 총사업비 50억 원이 미세먼지 저감 등 공기정화와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비로 투입될 계획이다.

정상범 공원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차단숲이 대형차량의 분진과 대기 오염물질을 줄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 이후에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상반기에 학교 및 도심권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 숲 조성으로 느티나무, 청단풍, 가시나무 등 약 2만 그루를 심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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