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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전남농협, 과잉재배로 가격 폭락한 마늘·양파 면적 조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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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등 주산지별 적정면적 재배 설명회 가져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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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지역본부는 20일 무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재배 농업인, 지자체, 농협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과 양파 적정면적 재배를 위한 설명회를 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매년 채소류가 수급 불안과 가격 폭락이 반복됨에 따라 올겨울과 내년에 생산되는 주요 채소류를 대상으로 생산단계 이전부터 재배면적 조절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채소류의 차기 작형 재배 의향면적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조생양파, 겨울배추, 마늘 재배 의향 면적은 평년수준 이상으로 파악되어 사전 면적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지자체, 생산자단체인 농협 등은 적정 재배면적이 확보되도록 재배 의향 면적 조사 결과와 예상되는 수급상황을 농업인에게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별로 면적조절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농협전남본부 김석기 본부장은 "적정 재배면적 유지가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의 근본적인 대책인 점을 각 생산주체가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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