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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은성수 "DLS 손실 안타까워…청문회서 금융정책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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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국(局)별 1차 업무보고 내용 등 검토

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9.8.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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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금융상품(DLF·DLS)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손실규모를 확인하고, 금융상품의 설계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점검하는 한편, 은행 등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조사 진행 상황 등을 봐가며 금융정책을 책임지는 위치의 후보자로서 생각을 정리해서 인사청문회에서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금감원의 실태 조사결과, 문제가 된 미국·영국의 CMS(Constant Maturity Swap) 금리,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를 편입한 펀드(DLF)의 잔액은 8224억원이며, 그 중 예상손실액은 절반이 넘는 4558억원이다. 손실구간에 있는 판매 잔액은 7239억원이다.

한편 이날 은 후보자는 지난 12~19일 진행된 금융위 국(局)별 1차 업무보고 내용 등을 검토했다. 1차 업무보고에서 파악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필요 시 추가 업무보고 등을 통해 세부내용을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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