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천 고수부지에 조성된 '핑크뮬리 공원' (사진=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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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는 하천·산·공원에서 친환경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김천시는 총 사업비 124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지방하천(백운천) 3.5㎞ 구간에 호안정비, 어도설치 등 구조물 개선사업을 한다.
백두대간 추풍령 생태축 복원사업도 올해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 228억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 군도27호, 국도4호선 등 각종 개발사업에 의해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해 훼손된 자연과 고립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최근 직지사천 고수부지에 '핑크뮬리' 공원을 조성했다.
강변공원과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는 보도교 아래 1만6600㎡ 부지에 핑크뮬리 22만본을 심었다.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여름에는 푸른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이나 자줏빛 꽃을 피워, 핑크뮬리가 만개하는 9월~11월이 되면 직지천 고수부지는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는 또 120억원을 들여 율곡천 2.5㎞와 직지사천 1.5㎞에 인도, 자전거 생태탐방로를 만들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잘 보존된 환경이 사람을 모이게 하고 도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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