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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경남도, ‘제4차 경남도종합계획' 수립위한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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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경남미래 2040 포럼' 발대식…19일 준비단 회의

만관 협의체로 포럼운영…20년후 경남미래상 그릴 계획

뉴스1

감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19일 열린 포럼 준비단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경남도 제공) 2019.8.20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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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이우홍 기자 = 20년후 경남의 모습을 그릴 ‘경남미래 2040 포럼’(이하 ‘포럼’)의 발대식을 앞두고 경남도가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소회의실에서 오는 9월 4일 개최될 포럼 발대식을 위한 준비단 회의를 열었다.

이 포럼은 20년후 경남의 비전을 담을 ‘제4차 경남도종합계획(경남미래 2040)’ 수립을 목적으로 구성되는 협의체다. 경남연구원이 지난 5월부터 수행중인 연구용역에 대해 자문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준비단 회의에는 그동안 도와 경남연구원이 도의회를 비롯한 각계에서 추천받은 인물들이 참여했다. 홍재우 경남연구원장을 비롯해 학계에서 송원근(경남과기대) · 박재현(인제대) · 이시원(경상대) · 박경훈(창원대) · 문태헌(경상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함께 참석한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은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 포럼의 공동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포럼 참여자들은 혁신도시 기관장과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을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럼 운영을 통해 정책 수용성과 실천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19일 열린 준비단 회의에서는 포럼 발대식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포럼의 운영 취지를 명확히 정립하는 한편 실질적인 비전이 나올수 있도록 각 분과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포럼의 효율적 논의를 위한 각 분과는 ▲총괄조정·기획 ▲경제·산업 ▲도시·환경 ▲사회·관광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총괄 자문과 의결 등 컨트롤타워 역할은 총괄조정·기획 분과에서 수행한다. 나머지 3개 분과는 분야별 전문가와 도 관련부서·공공기관·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30명 내외 위원으로 각각 구성해 전체 참여인원을 100명 이내로 조직한다.

도는 포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6월까지의 포럼 운영에서 의제에 대한 의견 수렴과 도민참여단이 주체가 되는 도민원탁회의 등을 다뤄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4차 경상남도종합계획’을 성공적으로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준비단 회의에서 “‘경남미래 2040’ 계획은 경남의 미래비전을 세우는 작업인 만큼 민간의 적극 참여를 통해 민관 협업으로 진행되야 한다”며 “포럼을 통해 도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남미래 2040’ 수립 과정에서 도정 4개년계획과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등을 포함시키고, 시군 차원의 계획 수립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wh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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