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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해경 제공) |
경북 포항의 간이해수욕장 해변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5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 백사장에서 어민이 죽어 있는 푸른바다거북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거북은 길이 74㎝, 너비 50㎝ 크기로 나이는 50∼60년 정도로 추정되며, 죽은 지 오래되지 않아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해경은 거북을 해수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 인계했으며, 왜 죽었는지 연구하고 냉동보관하거나 박제해 향후 연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푸른바다거북을 비롯한 매부리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바다거북 4종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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