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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고양시 ‘광역철도망 구축’ 박차··· 교통허브 거듭나는 일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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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일산역이 교통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근 고양시가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 조례를 설치하고 재원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광역철도망 구축이 박차를 가하면서 일산역 교통환경 변화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고양시 철도현황 _ 출처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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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되는 노선은 대곡~소사간 복선전철(서해선) 일산 연장이다. 대곡역에서 일산역 약 6.9km에 달하는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1년 7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추가시설비 106억원과 추가운영비 연 10억원에 대한 분담여부만 결정되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이번 재원 확보에 관심이 높다.

지난 5월 고양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과 관련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어 일산역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지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일산역을 거쳐 파주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도 파주시와 협의하기로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수도권 순환선) 연장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검단까지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불로지구~걸포북변역~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 등 약 12km노선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 단절됐던 검단과 김포, 일산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고양선(가칭) 연장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최근 고양시는 창릉 3기 신도시 지정과 함께 발표된 고양선 종점역을 고양시청역에서 일산지역으로 연장해 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현재 정부가 발표한 고양선은 서울시의 새절역에서 창릉지구를 거쳐 화정과 대곡역세권, 고양시청까지 7개 역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고양시는 동국대 일산병원과 일산복음병원 인근, 일산역 등 3개 역 신설을 요청했다.

현재 운행중인 경의중앙선과 함께 3개의 노선이 연장될 경우 환승을 통해 GTX-A노선 이용이 편리해지고 경기 남부로의 이동이 빨라지게 된다. 총 4개의 노선이 지나는 교통허브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처럼 일산역 교통 환경의 개선 여지가 보이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지난 4월 분양을 나선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예상보다 빠른 기간 내 완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각에서는 일산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면서 교통 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8월 중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 공급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전용 66·83㎡ 총 225실 규모다.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새 아파트 수요가 높은 일산신도시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은 교통?교육?쇼핑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며, 최고 49층으로 설계돼 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으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 주택전시관은 일산동구 백석동 1307-2번지에 위치한다.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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