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의생명 허브·헬스케어 도시 조성 3대 목표 제시
2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전략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특구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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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경남 김해시가 '웰바이오 도시 김해' 구축이라는 새로운 비전아래 웰빙도시, 의생명 허브도시, 헬스케어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20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특구 육성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보고회에는 허성곤 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과기부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경남도 천성봉 산업혁신국장, 김해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최용선 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인제대학교 한진 교수를 통해 '웰바이오 도시 김해'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웰빙도시, 의생명 허브도시, 헬스케어 도시 조성 3대 목표와 웰바이오 인프라 구축, 웰바이오 산업 육성, 웰바이오 생태계 조성 3대 추진전략을 내놨다.
한 교수는 추진전략 보고에서 "인제대와 부속 5개 백병원의 연구성과와 인적·물적 인프라, 김해시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바탕으로 의료 빅데이터 기반 구축,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 바이오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로 대한민국 의료산업 중심도시, 인간중심의 웰바이오 시티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업 100개, 일자리 370개, 생산유발효과 6551억원 창출이라는 경제 효과 목표도 제시했다.
이어 열린 2부 토론회에서는 조유섭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을 좌장으로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장, 김경동 현우테크 임원이 패널로 참여해 김해특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이날 타 지역에 소재한 의생명·의료기기 5개 기업은 시와 김해특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인정밀과 티에치케이컴퍼니는 각각 공장을 신축하고 에스티원은 공장을 이전키로 했다. 바이오액츠는 김해의생명센터 입주와 연구소기업을 설립하고, 딥노이드는 인공지능 영상판독 의료기관을 세우기로 했다.
허 시장은 "차별화된 특구 활성화 시책 발굴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반드시 전국 최고의 강소특구를 만들겠다"며 "이를 발판으로 시민이 행복한 인간중심의 바이오 과학기술도시인 웰바이오 도시 김해를 단계별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yoh5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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