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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찰, 나경원 지역구 사무실 현판 훼손한 남성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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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동작경찰서 전경. /조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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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현판을 훼손한 2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37)와 B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소재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현판에 그려진 국회 휘장을 붉은색 스프레이로 훼손하고 비속어가 담긴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낙서에는 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우리 일본’ 발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반면, B씨는 동행만 했을 뿐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자신들의 소속과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보강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주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이들은 모두 변호사를 대동해 다시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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