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종약학(Precision oncology) 기반 신약개발기업인 에이비온은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 통과 등급인 A, BBB를 통보받아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는 회사의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인 폐암 및 위암 등 고형암 치료제인 ABN401과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및 항암 유효약물인 ABN101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받았다.
기술성 평가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군데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과 시장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각각의 기관에서 A등급, BBB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 특례 상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에이비온은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한 업체로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연내 코스닥 시장 이전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에이비온은 지난 7월 23일 ABN401의 임상1∙2상 계획에 대한 호주 승인에 이어, 같은달 29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호주와 한국에서 동시에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ABN401은 폐암 및 위암 등의 고형암환자 중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환자군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표적항암제 신약이다. 임상수행과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비온은 최근 바이오헬스 전문 투자 회사인 에스티캐피탈과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에스티-스타셋헬스케어조합 제1호 펀드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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