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왼쪽)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김고은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9.8.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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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해인이 김고은이 처음으로 연하의 멜로 상대라면서 "쿵짝이 잘 맞았다"고 했다.
정해인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김고은과 멜로를 찍은 것에 대해 "처음으로 연하와 촬영을 했는데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씨가 말한 적이 있다. 촬영 때 '쿵짝'이 잘 맞는다고, 저도 그게 딱 맞는다는 표현인 것 같다. 리허설 하고 대본 리딩하고, 대본 리딩 때까지만 해도 추상적이었던 것들이 현장에서 리허설하고 슛 들어가는데, 누말 봐도 뭔가 통하는 에너지가 있었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 분)가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 분)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고은이 극중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제과점을 지키고 다 현우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감정에 빠지게 되는 미수 역을 맡았다. 또 정해인이 우연히 들른 제과점에서 만난 미수를 좋아하게 된 현우 역을 맡았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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