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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하영 시장 "도시철도 9월 말 개통여부 추석 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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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안 결과보고서 제출…국토부와 협의

시의회 조사특위서 "9월 말 개통 총력 다할 것"

뉴스1

정하영 시장이 20일 오전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조사특별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출석, 선서문을 읽고 있다. 2019.8.2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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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정하영 시장이 20일 김포시의회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에서 "김포도시철도 9월 말 개통여부에 대해 추석 전인 9월 9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4번째 열린 조사특위는 시의원들이 시장을 증인으로 불러 도시철도 개통 지연 이유와 앞으로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종합시험운행 결과보고서’에 Δ추정원인 및 유지관리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Δ중장기과제 용역발주 진행 내용 Δ철도기술연구원 안전성 검증 결과(산업기술시험원 결과 포함) Δ시설물 검증 결과 Δ운영사 추가 영업시운전 결과(일부 구간 속도조절 반영) Δ시정·개선사항(22건) 조치결과 등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속개된 조사특위 제6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일부 언론에서 '국토부의 행정절차가 진행되는 속도에 따라 빠르면 9월 중순, 늦어도 9월 말까지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됐는데 여기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정하영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들을 8월 말까지 정리해서 종합시험운행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후 국토교통부와의 협의과정을 마쳐야 개통일자가 특정될 수 있다. 9월 말 개통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식 위원은 "도시철도에 관한 소식은 국회의원이나 언론이 아니고 김포시가 일원화 해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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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이 20일 오전 김포시의회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조사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2019.8.2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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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시장은 "언제 개통하는 지에 대해 명확한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김포시의 공식 입장 발표는 관계기관 간 협상 과정에 어려움이 발생해 시민들에게 더 큰 혼란을 줄 수 있어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강민 위원은 "개통일을 7월 27일이라고 약속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정 시장은 "2018년 6월, 당시 민선6기 집행부가 김포도시철도 1차 개통연기에 따른 개통일정을 재점검 한 결과 2019년 7월 27일 개통가능하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6월 25일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임 후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 절차를 이행했을 때 특별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계획대로 2019년 7월 27일 개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민선 6기에 이어 민선7기에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따라 시민들에게 고통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적기에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특위는 23일 정 시장과 관련 공무원을 증인으로 불러 도시철도 제반사항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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