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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N현장] '음악앨범' 김고은 "'도깨비' 짝사랑 정해인과 서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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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고은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9.8.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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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고은이 '도깨비'에서 짝사랑 상대였던 정해인과 서로 사랑하는 역을 맡아 기쁘다고 했다.

김고은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도깨비' 짝사랑과 멜로를 찍은 소감에 대해 "짝사랑하던 상대와 서로 사랑하게 돼서 그것 만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또 김고은은 영화 속 인상깊은 장면에 대해 "94년도 빵집에서 비오는 날 서로를 바라보는 얼굴이 잊히지 않는 순간 중 하나다. 그 장면을 찍을 때 굉장히 긴 시간을 롱 테이크로 찍었다. 15분간을 감독님이 상황만 주시고 촬영을 진행했는데 저도 영화 보면서 저런 표정을 미수와 현우가 지었구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 분)가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 분)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고은이 극중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제과점을 지키고 다 현우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감정에 빠지게 되는 미수 역을 맡았다. 또 정해인이 우연히 들른 제과점에서 만난 미수를 좋아하게 된 현우 역을 맡았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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