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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충남 직업계고 신산업 연계 재구조화…3년간 34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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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래 신산업과 연계 등 역량 강화를 통해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의 취업 경쟁률을 높이는 재구조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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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이봉규 기자 = 충남교육청이 미래 신산업과 연계 등 역량 강화를 통해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의 취업 경쟁률을 높이는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충남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34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밝힌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 3개년 계획은 학과개편, 학생 취업 및 창업 역량 제고, 학생실습 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직업계고 지역인재 육성 지원체제 마련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올해 예산 확보로 2020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충남교육청은 도내 22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충남의 주력산업, 미래 신산업, 정부 특성화사업 등과 연계한 전체적 학과개편에 나선다.

도 교육청은 특히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학교에 대해 충남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학생 취업 및 창업 역량 제고’를 위해선 충남외국어교육원과 협력해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도 추진한다.

외국어 교육을 통해 국제 통용자격 직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현재 56명에서 2022년 150명까지 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2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직무실습 과정도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학생실습 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교 실험실습실 안전 점검, 시설개선 전수 조사와 함께 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담 노무사와 현장실습지원단이 함께하는 기업 안전점검에 나서는 한편 산업안전교육 및 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 직업계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직업계고 지역인재 육성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서는 충남도와 함께 직업계고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직업계고 취업지원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이번 계획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장, 충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보고회를 마친 후 2020년 2월까지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3년 동안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icon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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