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간 차량 무사고 기념 |
(양구=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육군 제21사단은 예하 용진대대가 1만7천일 동안 차량 운행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973년 1월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무려 46년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수송지원 임무를 수행한 셈이다.
무사고 운행 거리는 1천467만5천493㎞로, 지구 둘레 365바퀴를 도는 거리다.
무엇보다 이 같은 대기록은 험준한 산악지형인 중동부 전선의 도로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가 크다.
용진대대는 철저한 예방정비와 차량 검사는 물론 매일 아침 도로 안정성 평가를 시행해 차량 운행 가능 여부를 판단했다.
또 일과 전에 지휘관이 직접 운전자와 운행 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 운행 교육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손진광 차량정비관(상사)은 "차량 관리와 운행에서 기본과 기초를 충실히 해 거둔 성과"라며 "완벽한 정비로 차량 운행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진수 대대장(소령)은 "진짜 실력은 방어 운전"이라며 "경력이 쌓일수록 자만하지 않고 긴장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운전"이라고 강조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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