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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현대차, 제네시스 첫 SUV GV80·신형 G80 ‘독일 주행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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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출시 차세대 차종 등 총출동

뉘르부르크링 서킷 고속주행 시험



경향신문

뉘르부르크링 서킷 달리며 성능 점검 지난 16일 독일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현대·기아차가 개발 중인 차량의 성능 점검 주행이 실시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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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남양연구소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과 임원, 상품본부 임직원들이 독일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총출동했다. 차세대 전략 차종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곧 출시할 제네시스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과 G80 신형 모델을 세계 언론에 홍보하는 게 핵심 목표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17일(현지시간)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차세대 전략차종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트랙데이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테스트한 차량은 제네시스의 경우 G80 신형(개발명 RG3),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개발명 JX), G70이다. 벨로스터 N, ‘XCeed’ 등도 트랙에 올랐다.

특히 곧 출시될 제네시스 G80 신형과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을 공식적으로 노출시키는 이벤트도 이번 테스트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히는 GV80은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일반 도로 등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3.5ℓ V형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올려져 수입 고성능 SUV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8㎞에 이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1만㎞를 고속주행할 경우 일반 도로 18만㎞를 달린 것과 동일한 ‘피로 현상’이 차량에 누적될 정도로 가속·선회 성능과 내구성에 대한 테스트를 밀도 있게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6.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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