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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화큐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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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장점유율 27%로 …고효율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힘



경향신문

미국의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주택태양광 모듈. 한화큐셀 제공




급성장 중인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국내 업체인 한화큐셀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떠올랐다.

20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기관 우드매켄지 조사 결과 한화큐셀은 올해 1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27.0%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선파워(10.7%)와 REC솔라(10.3%), 일본 파나소닉(10.3%), LG전자(10.2%) 등이 한화큐셀에 이어 2위 각축전을 벌였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14.5%로 첫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시장지배력을 더 키웠다. 미국은 태양광 발전이 원자력이나 가스에 비해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고, 특히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용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020년부터 신축주택에 태양광 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앞으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은 2017년 1.9GW 규모에서 2020년 2.7GW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큐셀은 일반 제품 대비 10% 이상 성능이 좋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 등 고효율 모듈로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독일과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유럽 태양광 전문 리서치업체 ‘EuPD 리서치’로부터 6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평가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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