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베트남산 쌀 對中 수출 급감...중국 수입 규제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올해 1~7월 중국으로 수출된 베트남산 쌀 규모가 31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급감했다고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세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스핌

베트남 다낭시 상점에 쌓아 올려진 쌀포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농산품 수입 규정을 강화하면서 중국 수입업체들이 베트남산 쌀을 수입하기가 어려워진 영향이다.

과거 베트남산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될 때 위조 증명서와 신고서, 품질 기준 위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중국 정부가 수출 규정을 강화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쌀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무역 촉진용 외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에도 베트남산 쌀의 대중 수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농무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중국 국내 쌀 공급량이 증가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베트남산 쌀이 330만톤에 그쳐 올해에 비해 2.9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gong@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