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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1∼7월 벤처투자 2조3739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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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比 24% ↑… 2019년 목표 4조 달성 무난할 듯 / 7월 벤처펀드 결성 7316억 … 2018년比 31%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신규 벤처투자 2조373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 2조556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7월 신규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7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기부는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가 지난해보다 16.3% 늘어난 데 이어 7월 기준 7.4%포인트 더 높아지는 등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 벤처투자 목표금액인 4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펀드 결성액은 7월 한 달 간 73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0.9% 늘었다. 이는 상반기 월평균 결성액(2196억원)의 3.3배로,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벤처펀드가 결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벤처펀드 결성액이 증가한 것은 민간 출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7월까지 벤처펀드 결성액 2조556억원 중 민간 출자액이 1조5644억원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의 출자 비중이 대폭 늘었다. 7월까지 벤처펀드 출자액 중 개인 출자액이 1519억원으로, 지난해 1년간 개인 출자액 130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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