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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콘테 이탈리아 총리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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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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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붕괴 가능성에 정치적 위기를 겪던 탈리아 ‘극우 포퓰리즘’ 연립정부의 위기 속에 주세페 콘테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사임의 뜻을 밝혔다.

이날 콘테 총리는 로마의 상원 의사당에서 진행한 연설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연정 위기로 정부 활동이 손상을 입게 됐다”면서 “현 정부는 여기서 끝을 맺는다”고 밝혔다.

콘테 총리의 사임 발표로 지난 1년 2개월 간 위태위태하게 이어져 온 극우 정당 동맹과 반체제정당 오성운동 간 연정은 사실상 해체 수순으로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치권은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내각 구성을 논의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동맹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정책적 견해차로 오성운동과 더는 연정을 함께 할 수 없다며 연정 붕괴를 선언하고 조기 총선을 요구한 바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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