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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열려라 공부+] "개교 5년 만에 국제무대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 요람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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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

학비 저렴, 인턴십 기회 많아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인터뷰 토드 켄트 대표

중앙일보

토드 켄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가 대학 생활과 비전에 대해 학생들과 얘기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미국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개교 5년째를 맞아 세계적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유타대는 2014년 9월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아시아캠퍼스를 열었다. 학생수가 당시 13명에서 지금은 413명(올해 4월 기준)에 이를 정도로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토드 켄트(Todd Kent)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에게 비전을 물었다.

Q : 개교 후 지난 5년간 가장 큰 성과는.

“미국 솔트레이크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하에 지금까지 122명을 졸업시켰다. 이들의 평균학점은 3.62점(4.0 만점)으로 솔트레이크 평균보다 높다. 한국에서 미국 교육방식을 지키면서 더 나은 인재를 배출한 것이다. 학생들은 3년간 이곳에서, 1년은 솔트레이크에서 공부하면서 영어와 함께 비판적 사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다.”

Q : 미국 유학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한국에서 미국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솔트레이크와 동일한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수업료도 미국보다 저렴하고 장학금도 많다. 인천경제자유특구에 있는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와 함께하는 인턴십 등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자랑이다. 최근엔 국내외 산학협력과 문화교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커리어센터도 설립했다.”

Q : 유타대는 어떤 대학인가.

“1850년에 개교했으며 오랜 역사만큼 뛰어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왔다. 메리어트 호텔, 픽사, 어도비 등을 설립한 기업인들과 한국에선 체성분 분석기인 인바디의 차기철 대표, 박상철 호남대 총장 등이 유타대 동문이다. 유타대는 세계 100위권 안에 들며, 미국에선 혁신성 면에서 30위 안에, 기업가 정신 면에서 10위 안에 각각 손꼽힌다.”

Q : 앞으로 5년 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아시아캠퍼스 신입생이 2016년 가을 이후 75% 이상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학생수가 2022년엔 650명을 넘을 전망이며 재학생 1000명 달성이 목표다. 이와 함께 학부 수가 도시계획학·심리학·영상영화학·커뮤니케이션학·환경건설공학 등 현재 5개인데 앞으로 더 늘리는 것이다. 국제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 스마트 시티(도시계획학), 문화콘텐츠(영상영화학), 수자원(환경건설공학), 게임 개발 등의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Q : 신입생 선발 기준과 지원 자격은.

“아시아캠퍼스도 솔트레이크와 기준이 동일하다. 모든 원서를 개별 검토하며, 지원자의 학술적 배경과 대외활동 경험을 토대로 자질을 평가한다. 그중 몇 가지 예로 학술적 준엄성, 교육과정 우수성, 시험 성적, 성적 동향, 가중되지 않은 평균학점 등이 있다. 미국 비인가 고교에 다닌 미국 비시민권자는 기준에 부합하는 공인 영어성적을 내야 한다. 미국 시민권자, 승인된 영어권 국가 시민권자, 미국 또는 미국 인가 국제학교 2년 반 이상 다닌 자 등은 ACT나 SAT 성적을 내야 한다. 한국 고교생은 수능 점수 없이 영어 공인점수와 내신 점수로 지원할 수 있다. 수시·정시·문과·이과·신입·편입에 상관없이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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