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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자사고→일반고 전환 차질 없게…” 전북교육청 TF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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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전북교육청은 2020학년도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군산중앙고와 익산 남성고 등 자사고 두 곳을 지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일보

2020학년도부터 자립형사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전북 익산 남성고 전경.


TF팀은 전북교육청 소속 장학사 8명과 시설과 주무관·일반고 교감 각 1명, 일반고 교사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자사고와 일반고 학생의 공존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와 학생들의 흥미·적성·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 등에 관한 지원 방안을 수립한다.

도교육청 장학사는 일반고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평가, 학습자 중심 활동 공간, 진로·진학, 학교 혁신, 예술교육, 수학·과학 교육 등 전반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시설과 주무관은 학교 교육 시설을, 일반고 교감과 교사들은 현재 진행 중인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한다. 이들은 향후 해당 학교 컨설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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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부터 자립형사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전북 군산중앙고 전경


TF팀은 다음 달 중순까지 최종 지원방안을 확정한 뒤 해당 학교와 협의해 컨설팅과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전환 자사고가 조속히 안정화 할 수 있도록 TF팀을 꾸린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적성·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꿈과 재능을 키워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중앙고와 익산 남성고는 근래 들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자 스스로 자사고 지위를 내려놔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게 됐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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