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한강 시신 훼손 사건 피의자 장대호, 조폭 행패 일화 온라인에 공개하기도…"싸이코패스 같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한강 시신 훼손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인터넷에 수시로 글을 올리며 손님들의 일화를 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장대호는 2004년부터 13년간 인터넷에 손님들의 일화를 소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문신이 있는 조직폭력배가 방값이 비싸다고 행패를 부린 일화를 밝히며 “몸에 문신하면 칼 안들어가?” “네 몸엔 칼 안들어가냐”라고 대하면 180도로 태도가 바뀐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프런트 근무할 때는 들어오는 손님들을 머리 꼭대기에서 쥐고 흔들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손님을 움직이게 했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자존감 결손을 과잉 포장해 잘 보이고 싶어 한다. 굳이 부른다면 사이코패스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장대호의 행동을 설명했다.

한편 20일 오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를 열고 이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피의자 장대호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방에서 투숙객 A(32)씨를 둔기로 무참히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를 받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