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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도산대로, 서초 등 오피스 공실률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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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울 시내 상가 이미지.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 시내 오피스 10곳 중 1곳은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0.2%였다. 이는 올해 1분기 대비 0.8%P 낮아진 수치다.

서울에서 전분기 대비 오피스 공실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을지로였다. 을지로는 공실률 20.9%에서 14.9%로 6%P 감소했다. 이어 목동(21.2%→15.5%, 5.7%P 감소), △강남대로(15.9%→13%, 2.9%P 감소), △사당(7.5%→4.6%, 2.9%P 감소) 등이었다.

반면 공실률이 높아진 지역도 있다. 도산대로 오피스는 1분기 7.9%에서 2분기 11.1%로 공실률이 3.2%P 상승했다. 이어 서초, 영등포, 시청, 공덕역, 홍대합정 등 5곳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도 상승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서울시 오피스 공실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분기 10%대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주요 오피스 강세지역의 시장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최근 1인 기업의 증가와 임대료 부담으로 도심 오피스 보다 소형(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와 같은 실속형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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