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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삼성에스원, 적십자에 ‘삼성 긴급 구호세트’ 제작비 5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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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이재민에게 전달 예정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삼성에스원이 적십자사에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할 ‘삼성 긴급 구호세트’ 제작비 5억원을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달식은 육현표 삼성에스원 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진행됐다. 기부금 5억원은 삼성 긴급 구호세트 6300개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 긴급 구호세트는 담요, 운동복, 일용품세트 등 이재민 필수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불, 홍수, 지진 등 재난 발생시에 신속하게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최근 산불, 지진,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긴급 구호세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4월 강원도 속초 산불 화재 시에도 삼성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가 이재민들에게 전달돼 구호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에스원 관계자는 “25년간 3119구조대를 운영하는 등 사회공익적 기업으로서 국가 재난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에스원은 속초 화재 복구를 위해 지난 7월 임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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