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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영화 '매트릭스' 4편 나온다... 워쇼스키 감독·키아누 리브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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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트릭스(Matrix)’ 속편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하고, 주인공은 키아누 리브스가 맡는다.

조선일보

조선일보DB


20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토비 에머리치(Toby Emmerich) 워너 브라더스 픽쳐 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메트릭스 4(가칭)’ 제작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감독·각본·프로듀서는 전작을 제작했던 워쇼스키 자매 중 라나 워쇼스키가 맡는다.
에머리치는 "라나와 함께 매트릭스를 다시 선보이는 데 매우 흥분된다"며 "그녀가 매트릭스 우주에서 이 새로운 장을 쓰고, 감독하고,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에 스릴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작과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와 빌리지 로드쇼 픽쳐스가 담당한다. 각본에는 라나 워쇼스키와 함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원작자 데이비드 미첼과 소설가 알렉산더 헤몬도 참가한다.

매트릭스 시리즈 주인공 ‘네오’를 연기했던 키아누 리브스와, 히로인인 트리니티 역의 캐리 앤 모스도 출연을 확정했다. 모피어스를 연기했던 로렌스 피시번은 출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워쇼스키 감독은 "이 캐릭터들이 내 인생에서 다시 살아나게 돼 매우 기쁘고, 멋진 친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작은 2020년부터 제작된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영화 매트릭스는 1999년 처음 공개된 SF 작품이다. 세 편의 시리즈로 세계에서 16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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