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금융부문(상상인증권·상상인저축은행·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하반기 채용에서 공정성을 확대하기 위해 AI면접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금융부문 3사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한데 이어, 1차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AI면접을 실시한다. AI면접의 핵심 내용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AI가 묻는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직무능력', '창의성', '순발력' 등을 측정한다. 전문가들은 AI면접으로 공정성과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직원들의 복지혜택도 좋아져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1차 서류전형에서 5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AI면접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 인사팀의 업무능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상상인그룹은 앞으로도 AI면접을 적용해 정기적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민영 기자 hong93@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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