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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중기부,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 국내유치·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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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개시…'42:1' 뚫은 39개팀 결선

AI·e-비지니스·IoT·핀테크 고급인력 유치…"창업허브 육성"

뉴스1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18(K-스타트업)' 출정식(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8.9.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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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전 세계 95개국 1677개국 창업팀 중 4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9개 유망 스타트업이 한국을 창업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개국 39개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제 4회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해외 고급인력의 유입으로 국내 창업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국내 창업 비자를 받기 위한 학사 이상 학위 취득 외국인, 재외동포 중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이다. 올해는 전세계 95개국에서 1677개팀이 지원했다.

이중 1차 서류심사를 거친 234개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북미, 유럽, 아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서 현지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39개 팀을 선정했다.

결선 진출 39개팀은 주로 Δ인공지능(AI) Δe-비지니스 Δ사물인터넷(IoT) Δ핀테크 Δ그린테크 등 테크기반의 스타트업들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Δ아시아 46.2% Δ유럽 35.9% Δ북미 12.8% 등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국내 비즈니스 및 생활환경 적응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육공간과 아이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담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을 통해 참여도 및 사업화 성취도 등 국내정착도 평가(70%)를 실시한다.

이어 12월 데모데이에서 사업화 결과에 대한 발표평가(30%)를 거쳐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20개팀을 최종 선발해 포상한다. 최종 선발팀에게는 국내정착 상금(1등 1억원 내외)과 창업비자 발급, 국내기업 및 투자연계 등 다양한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세계 많은 나라들이 다른나라 보다 좀 더 나은 혁신 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28일 글로벌 창업행사로 열리는 ‘ComeUp 2019’의 성공적 개최와 대한민국을 글로벌 창업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창업경진대회와 함께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정착 지원, 창업비자 교육과정 제공, 후속지원 등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총 162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법인 74개 설립, 투자유치 779억원, 매출 256억원, 신규고용 창출 154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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