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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상주 전통 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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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농업유산자문위원회 현장조사단이 19일 상주시 외남면 상주곶감공원을 방문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제공=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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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전국 최대의 곶감 생산지인 경북 상주시가 감 농업 분야의 유구한 역사성을 바탕으로 전통 감농업을 유지·계승하기 위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해까지 12곳이 지정돼 있다.

농업유산자문위원회는 지난 19일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일원의 상주곶감공원 및 750년 수령 감나무, 남장동 일원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했다.

또 상주곶감발전연합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간담회를 열어 농업유산의 현황 및 관리실태,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정 기준은 역사성과 지속성을 가진 농업 활동, 농산물의 생산 및 지역 주민의 생계유지에 이용, 고유한 농업기술 또는 기법 보유, 농업 활동과 연계된 전통농업 문화의 보유, 농업 활동과 관련된 특별한 경관의 형성, 생물다양성의 보존 및 증진에 기여,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 7가지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여부는 다음 달 말경 결정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감 농업의 보존·유지뿐 아니라 상주지역의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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