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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공연·전시로 장애·비장애 벽 허문다…'A+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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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부터 3일간 광화문광장 개최

12개 공연과 5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뮤지컬·매직쇼·패션쇼 등 풍성하게 꾸며

이데일리

‘2018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 행사 장면(사진=A+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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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장애인문화예술축제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이하 ‘A+ 페스티벌’)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A+ 페스티벌’은 ‘꽃보다 아름다워’를 주제로 3일간 12개 공연과 5개 전시 및 각종 부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째 날에는 스윙재즈와 탭댄스가 어우러진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의 식전공연으로 개막식의 막을 올린다. ‘A+페스티벌’ 홍보대사 개그우먼 김지민과 2AM 창민의 사회로 다양한 장르의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은 장애인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 ‘해바라기 콘서트’, 지체장애 댄서와 시각장애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문화 ON 가족 콘서트-울림’으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장애인 무용공연 ‘프리즘’, 지체장애 마술사들이 펼치는 스토리텔링 매직쇼 ‘이야기가 있는 매직쇼’ 등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은 장애인예술가와 비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으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공연을 펼친다. 정신장애를 가진 배우들의 풍자극 ‘거리로 나온 하얀방’, 대한민국 휠체어합창단의 ‘휠체어로 평화를 노래하다’가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 표인봉 연출의 뮤지컬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에서는 장애인 아티스트인 성악가 황영택과 이남현, 가수 박모세, 로커 김혁건 등이 주인공이 돼 비장애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모습을 그려낸다.

폐막작인 이야기가 있는 패션쇼 ‘인클루시브 아우름 패션쇼-꽃을 아우르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발달장애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인 ‘위아더챔피언’과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신진·우수 장애인 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는 ‘꽃보다?’, 장애-비장애인 서예가가 함께 여는 ‘희망키움-마음을 꺼내다’ 등의 전시도 진행한다. 장애인 주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장애, 미디어로 날다’, 다양한 명화 작품을 만지고 감상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촉각명화전-더 가까이’도 만날 수 있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함께 열린다.

‘A+ 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1주년을 맞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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