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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와이즈패션, 동대문 패션상품 검색 ‘MD렌즈’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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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도소매업계도 빅데이터 기반 상품구입 가능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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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패션 빅데이터 기업 ‘와이즈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매 패션업체가 원하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MD렌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MD렌즈는 소매 패션업체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의류 상품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동대문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 중에서 가장 유사한 상품을 즉시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MD렌즈는 와이즈패션이 도매, 소매, 사입대행 간 업무를 지원하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즈패션은 5분 만에 주문이 이뤄지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2017년부터 2년간 매일 무료로 서비스해왔다. 이를 통한 데이터 축적 규모는 연간 1조원에 달한다.

노창현 와이즈패션 대표는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전국 패션 도소매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전 2~3시간 소요되던 주문을 5분으로 단축시키는 주문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를 통해 일 단위 주문 데이터를 확보하고, 25개 카테고리별 다양한 태그를 추가해 패션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소매업체와 중국 등 해외 바이어가 주문뿐만 아니라 원하는 동대문 도매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1분 이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MD렌즈 서비스를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 “올해 연말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일매일 변하는 패션 상품의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개별화된 국내 동대문패션도매시장이 자라(ZARA), 유니클로(UNIQLO), H&M 등과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D렌즈’ 앱 서비스는 와이즈패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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