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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금감원, 파킹거래 의혹 라임자산운용 현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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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사 준하는 고강도 검사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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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1일 금융감독원이 파킹거래,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이 제기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인 라임자산운용에 검사반을 보내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검사기간은 이날부터 6거래일간이다. 검사경과에 따라 검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현장검사에 투입된 인력은 통상적인 검사인원보다 다소 많은 편으로 알려졌다. 종합검사에 준하는 고강도 검사가 이뤄지리라 보는 이유다.

그간 라임자산운용은 대형 증권회사들을 끼고 상장회사 전환사채(CB)를 비상장회사와 편법으로 거래해 펀드 수익률을 관리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파킹거래는 채권 펀드매니저들이 보유 한도를 맞추기 위해 소속 운용회사가 아니라 다른 증권회사 명의로 채권을 매수한 뒤 수수료를 지급하는 편법행위다.

금감원은 증권사들과 상장사 CB를 편법거래한 사실이 있는지 자사 펀드 간 사고파는 식으로 수익률 돌려막기가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헤칠 전망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이런 의혹과 관련 운용자산이 커지면서 다수 펀드를 운영하다 보니 생긴 오해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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