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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GTX-B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22년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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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7351억원 들여 송도~마석 80km 연결

송도~서울 27분, 송도~마석 50분 걸려

아시아투데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도./제공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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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인천 송도와 서울역,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르면 2022년말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에 대한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민자적격성 검토를 진행하고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착공계획은 3기 신도시 개발계획 포함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종합평가는 0.516, 0.540으로 평가됐다.

GTX-B노선은 5조7351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간 80.1㎞에 정거장 13곳을 짓는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평균 시속 약 100㎞, 최대 시속 180㎞ 운행되며 송도에서 서울까지 27분, 송도에서 마석까지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GTX-B노선은 2030년 하루 평균 29만명이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4000대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기간 중에 약 7만2000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만5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돼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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