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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기도시공사, 국내 최초로 6천톤 교량 1.2m 들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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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 확장공사 수석교 서울방향 성공적 인상

30년된 노후교량 안전하게 인상 → 200억 비용절감과 1년 일정단축 등 매머드급 효과

아시아투데이

다산신도시 강변북로 확장공사 내 교량을 국내 최초로 1.2미터를 들어올리는 ‘교량 인상(引上)공사’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후 이헌욱(좌측 6번째) 사장을 비롯해 공사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제공 = 경기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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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시공사가 21일 공사가 조성하는 다산신도시 강변북로 확장공사 내 교량을 국내 최초로 1.2미터를 들어올리는 ‘교량 인상(引上)공사’를 성공했다.

강변북로 확장공사 구간 내 추진되는 이번 교량 인상(引上)공사는 한강 계획홍수위 상승에 따라 기존교량을 높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교량연장 321미터, 약 6000톤 규모의 기존 수석교를 1.2미터나 들어 올리는 사례는 국내에서 최초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공사로 인해 교량을 전면 신설하는 비용대비 약 200억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약 1년여간의 공기일정단축, 기존 교량과의 소통원활 등 다양한 매머드급 효과로 국내 교량건설사에서 획기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시공순서는 1단계로 기존교량 옆에 신설교량을 시공하고 2단계는 서울방향을 인상하고 3단계 남양주 방향 인상 후 내년 4월 정식개통될 예정이다. 서울방향 2차로 인상은 21일 완료했다.

교량인상방법은 1차인상은 50cm(2cm씩 25회, 유압잭 100톤), 2차인상은 70cm(유압잭 200톤, 10cm씩 7회)로 총1.2m로 유압잭 200톤을 60개 설치해 12000톤의 압력으로 6000톤의 교량을 안전하게 들어올리는 방식이다.

이 날 서울방향 인상공사 현장을 직접찾은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존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배려하고 200억 원의 비용절감과 1년여 공기단축 등을 위해 교량을 들어올리는 획기적인 신공법을 공사가 직접 추진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30년된 노후교량을 인상하는데 전도사고나 균열발생, 추락사고 등 특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지막까지 더 정밀하게 추진하고, 경기도와 공사가 함께 만드는 새롭고 안전한 경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총 481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다산신도시 진입 관문인 ‘토평 나들목에서 다산신도시’까지 총 1.98km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토평 나들목을 개선하는 공사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강변북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정체 개선해 다산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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