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靑 "조국, 다른 후보자들과 동일하게 검증받아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靑, 조국 후보자 잇따른 의혹에 공식 입장 밝혀

"제기된 모든 의혹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

"조국이라고 남들과 다른 권리·책임 갖지 않는다"

이데일리

6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쏟아지는 의혹과 관련해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도한 수석은 “장관후보자들에 대한 언론의 검증이 계속되고 있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며 “또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의혹 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윤 수석은 이같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언론이 부족한 증거로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 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구체적으로 “조국 후보자의 동생이 위장이혼을 했다는 주장, 딸이 불법으로 영어 논문 제1저자가 됐다는 주장, 또 그 논문으로 대학에 진학했다는 주장 등 모든 의혹은 사실인지 거짓인지 반드시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이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며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