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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한화 대전공장 셧다운 6개월 만에 전면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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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방산 사업장 정상화로4분기 실적 개선 기대

뉴시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3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화 정문에 유해화학물지 취급 사업장 표시가 붙어있다. 2019.02.14. foodwork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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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지난 2월 폭발 사고로 작업이 중지됐던 한화 대전공장이 6개월 만에 전면 재가동됐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노동청은 지난 13일 사고가 난 한화 대전공장 화약류 제조시설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설비를 점검하고 지난 19일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다연장 로켓 '천무'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지난 2월14일 근로자 3명이 조업 중 폭발로 숨지는 사고 이후 작업이 중단됐다.

고용노동부는 중대 재해가 발생한 한화 공장의 화약류 제조시설 22곳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가 지난 5월29일 조건부로 작업 재개를 승인했다. 지난 4월 비화약류 공실에 이어 6월에는 사고와는 무관한 화약류 공실이 먼저 작업을 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사고가 난 70동을 제외한 다른 공장은 5월 말부터 재가동돼 정상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했다.

장기간 대전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한화는 물론 협력업체인 LIG넥스원, 풍산 등 국내 방산업계는 연쇄 타격을 입었다.

한화의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48.4% 감소했다. 방산부문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한화 관계자는 "3분기에는 방산 사업장 정상화에 따라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 및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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