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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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오는 10월 9일부터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개막한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1996년 초연되며 이듬해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영화 '약속'과 SBS 드라마 '연인'으로도 제작됐다. 공연은 지난해 ㈜콘텐츠플래닝의 제작으로 무대에 오른 후 1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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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은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채희주' 역에 배우 이진희와 임강희가 캐스팅됐다. 배우 정성일과 김주헌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정해져 있는 이별 앞에 말하지 못하는 슬픔과 두려움을 간직한 '공상두'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작가 이만희의 대표작으로 이별을 앞둔 두 남녀의 감정들이 대사를 통해 노래처럼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다. 이별을 앞둔 '공상두'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연인 '채희주'를 만나러 가서 벌어지는 하룻밤 이야기를 다루며, 그들의 사랑을 통해 인간의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

사진제공_㈜콘텐츠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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