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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 2028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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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인천지하철 2호선을 독정역에서 검단지구와 서구 불로지구까지 잇는 연장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21일 이런 내용의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단연장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다. 앞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1.34)의 경제성이 확보된 바 있다. 앞서 시는 국토부 심의와 기재부 사전설명 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새로운 수송 수요와 지역주민의 안정적 주거 정착 필요성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 하반기에 예타조사에 착수, 2021년 상반기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인천2호선(독정역)~인천1호선 검단연장(103역)~불로지구로 연장 4.45㎞,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총 4126억원이 투입돼 2024년 첫삽을 뜨고자 한다.

시는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위축됐던 검단신도시 부동산시장 및 주변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검단지구에서 출발해 GTX-A(킨텍스)노선과 환승하고, 일산역을 추가 연장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서울 강남권까지 접근이 용이토록 국토부 및 김포시 등 관련기관과 검토 중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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