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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中알리바바, 홍콩증시 상장 연기…정치적 혼란 감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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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홍콩을 둘러싼 금융 불안과 정치적 혼란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1일 연합뉴스와 로이터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당초 이달말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들어 이를 미루기로 했다.

알리바바의 새로운 상장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10월엔 홍콩 증시 상장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150억달러(12조280억원∼18조4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에도 홍콩거래소 상장을 추진했지만 차등의결권을 허용하지 않는 홍콩거래소 규제에 뉴욕증권거래소(NYSE)행을 택한 바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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