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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KAI, 신임 사장에 안현호 前 지경부 차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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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안현호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사장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안 내정자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사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안 내정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지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관을 지냈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내정됐다가 인사검증 과정에서 철회된 바 있다.

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안 전 차관은 산업 육성정책에 정통하고 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내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 매우 높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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